오늘은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커리어를 사람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 정리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이것저것 한 것은 많은 것 같은데, 막상 다른사람들에게 소개하려고 하면 막막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그냥 서술식으로 줄줄이 나열하자니, 이걸 읽어줄 사람이나 쓰는 사람이나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잘 어필하는 것이 경쟁력인 만큼, 평소 틈이 날 때 나의 발자취를 정리해두면 실제 자소서를 쓰거나, 또는 다른 사유로 경력을 제출해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력은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찌보면 참 배부른 고민인 것 같기도 한데, 경력이 많다고 해도 제대로 정리를 못하면 인사담당자나 서류심사위원에게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래서 도대체 뭘 했다는 거지???' 라는 오해아닌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지금부터 작성하는 글은 통상적으로 자기소개서 내에 있는 직무관련 경력사항에 대해서 주로 작성할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1페이지 내외를 요구하기 때문에 주어진 분량 내에서 요약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서술식도 좋지만, 경력사항은 개조식으로 작성해보자! (서술식도 조금 섞어서....)
"경력사항은 경력관련 사업(또는 대표업무명), 수행업무, 산출물 순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경력은 다양한 경험이 아니라, 지원하는 분야에 적합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어진 분량이 많지도 않은데 이것저것 다 나열하는식으로 작성하면 인사담당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력으로만 작성하도록 하자. 물론 부합하는 내용이 없다면, 기존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여 가능하면 공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은 신입사원의 경우도 경력사원 못지않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듬는 스킬에 따라 굉장히 훌륭한 자소서가 될 수 있다.
매번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 준비해야하는게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이런것도 안하고, 취업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불필요한 내용은 여기까지만... 주저리 주저리)
기존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작성방법에 대해서 예시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업무적합성]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경력사항과 업무적합성에 대해서 기술하시오(2000자 이내)
본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던사업, 수행업무, 산출물 순으로 작성하였다.
| [주요경력 및 특기사항] ㅁ 주요경력 : OOO 시스템 구축 및 사업관리 ※ 경력이 많다면, 지원한 분야와 가장 밀접한 경력을 서두에 쓰자 ㅁ 특기사항 : 모집분야인 XXX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XXX유지보수, XX 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사업에 참여하여 실무자의 입장에서 WBS, PBS 관리 등을 담당하였으며, 상세 경력사항은 하기와 같습니다. ㅁ XXX 자원 통합사업 o 사업내 역할 및 구체적 활동 - xxxx 정보서비스 활용안 작성 - 설문조사를 통한 개선안 도출 -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차년도 사업내용 작성 지원 o 주요 결과(산출물) - XXX 시스템 DB 구축 및 시범 운영(`20.12) - XXX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DB 고도화 상세 시행계획 수립 ...... 이하 생략 |
사업이 어러개라고 하면, 상기의 예시에 따라서 사업만 추가하면 된다.
불필요한 문구는 최대한 지양하고, 내가 가진 경험과 실적에 대해서 부각될 수 있도록 작성하자.
참고로, 개조식에서 글머리 기호의 레벨에 대해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잠깐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순번으로는 1. 가. 1), 가), (1), (가) 순으로 작성을 하면 되고, 기호로는 ㅁ, o, -, · 순으로 작성하면 된다.
사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만으로도 글을 쓸때 체계가 있어 보이므로 시간이 된다면, 익혀두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써먹도록 하자.
<소소한 여담>
오늘도 원래의 나는 조금 배제하고, 철저하게 직장에 입사하기 위한 내용위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하였다.
조금만 더 고생하면, 최소한 서류에서 떨어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자기소개서 위주로 포스팅을 하지만, 곧 면접에 대한 부분도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물론 면접을 글로 쓴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면접의 공통유형이 있으니 일부는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참고로 필자는 요즘 흔하디 흔한 취업(면접)스터디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관계로, 혹시라도 스터디를 물어볼 생각이 있다면 번지수가 틀렸으니,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길 추천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각보다 어려운 필자다....)
그럼 오늘도.. 갓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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